JS연기아카데미 - 하이틴아카데미:독백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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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 희곡 대사/ 별의 시선/ 영광
작성일자
2016.05.26
물론, 가장으로서 생계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죠. 연극이 흥행이 잘 안되다 보니 연극배우들은 개런티를 제대로 못받을 때가 많습니다. 헌데, 그 때가 제일 참담하더군요. 장모님이 나보고 취직하든지 막노동이라도 해서 처자식 빌어먹이라고 몰아붙일 땐... (목이메어) 그저 꾹 참았습니다. 헌데 집사람까지 쏘아부칠 땐.. 연극 집어치우구 다른 가장들처럼 돈 벌어와라.. 하지만, 난 눈물을 삼키며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연기를 하는 것, 그것만이 내 삶의 구원이고 목표였으니까요. 하긴 그런 예술과 현실의 갈등이 오히려 저에게 깊이 있는 연기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