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하이틴아카데미:독백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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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 연극 독백 / 북어대가리 / 기임
작성일자
2019.05.13

 

(핸들 카의 상자들을 소리나게 내려놓는다.) 새벽 여섯 시 반에 트럭이 오잖아. 한참 곤히 고 있을 때 말야. 상자들을 싣고 와서는 빵빵 경음기를 울려댄다구. 빌어먹을. 그런데 지금이 몇시야? 새벽 선잠을 깨서부터 지금까지 우린 쉬지 않고 일만 했어! 난 너처럼 굼뜨게 일하는 건 싫어. 아무렇게나 운반해서 그냥 쌓아버리면 간단히 끝날 것을, 너는 상자 하나 옮겨 놓고 서류 한 번 보고, 상자 두 개 옮겨 놓고 서류 두 번 보고. 난 질렸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