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하이틴아카데미:독백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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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자 연극 대사 / 여름과 연기 / 로자
작성일자
2019.08.07

난 피에드라스의 초라한 집에서 자랐어. 마루는 더럽고 방은 하나 뿐이구. 우린 모두 한방에서 잤어

다섯 명의 멕시코 사람에 오리가 세 마리, 닭싸움으로 길들이는 페페라는 수탉 한 마리, 하하, (웃는다

페페는 정말 신나게 싸워, 아버지가 돈을 벌게 된 것도 그 페페 덕이 많았어. 페페한테 항상 돈을 걸거든. 페페는 지는 법이 없었으니까, 하하...... 

아무튼 우린 모두 한 방에서 잠을 잤어요. 밤이 되면 온갖 소리가 다 들리지. 아버진 돼지처럼 유난히 끙끙거리거든

잠자는 게 그렇게 지저분해 보일 수가 없었고 멕시코 사람으로 태어난 게 얼마나 더러웠던지, 생전에 목욕 한 번을 안 하기 때문에 

그 욕지거리 나는 냄새를 끌고 다니면서 안방에서 모두 북적이고 자는 게 얼마나 지겨웠는지 몰라.

당신이 필요한 이유가 안 된다구? 당신은 미남이거든. 키가 크고 몸에서도 항상 깨끗한 냄새가 나고, 침대에서도 돼지처럼 끙끙거리지 않고

(마구 존을 껴안는다.) 오늘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아버지 친구한테로 날 끌고 갈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