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독백/달콤한 인생- 희수 역/여자독백
- 작성일자
- 2015.03.28
-희수-
그게,지금부터 지워버려!
그럼 지워지는 거에요?
정말...그렇게...생각하는 거에요?(복받치듯 크게 흐느끼다가 자제하려고 애를 쓴다)
정말이지 아저씨들...정말이지,대단하신 것 같아요.
네 맞네요.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건 같네요.
저 더 이상 할 말 없거든요.(울음은 줄어들지 않는다)
할 말 없다는 거 아시잖아요.
생명의 은인이니까 고맘단 말이라도 해드려요?
아저씨 말대로 그렇게 할게요.
지금부터 잊어버리면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는 거 맞죠? 지워버리면 되는 거죠?(희수, 울다가 지쳐 쓰러질 것 같은 표정으로 겨우 겨우 말을 이어나간다.)
그만 가세요. 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