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불량남녀 / 여자 / 김무령(엄지원)
- 작성일자
- 2018.03.22
아 예! 하는 짓 봐선 완전 조폭인데 자꾸 형사 사칭을 하길래 확인 좀 할려구요. (격해지며) 방극현이요.. 서대문 경찰서 강력반 방극현이라고... 방극현요. 칠칠맞게 보증 잘 못 선 주제에 경우 없고 입은 시궁창에 인간 말종에... (그때...장형사, 김형사, 상혁이 극현의 뒤에서 걸어 나온다. 대화를 듣고는 그제야 극현을 요목조목 한참동안 쳐다보다) 혹시!!! 방극현 짭새님? (극현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후려갈긴다. 씩씩거리며) 이제보니 완전히 이중인격자 였구만! 대한민국 경찰이 왜 국민들한테 사랑을 못 받는지 알아?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그래! 양심이 뭔지도 모르는데 도둑놈 수백 명 잡으면 뭐해? 이미 정신은 썩어 문드러졌는데! 웃는 척 친절한 척 책임감 있는 척 다 가식 아냐? 왜? 쪽팔려? 그럼 돈 갚아! 돈 빌려서 안 갚는 거랑 도둑질 하는 거랑 뭐가 달라! 오늘 중에 입금 시켜! 안 그럼 당신 큰일 나! 재판 받아야 된다구! 알아? 그럼 짭새 짓 땡인줄 알아! 놔! 어딜 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