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서운했어? ... 코트 환불했을 때? ...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항상... 근데~ ... 시간이 지날수록 잊게 되더라... 고마운 마음이 아니라... 고마움을 표현하는 법을... 고마워... 항상... 뭐?? 갑자기 꿈은 왜?? 중요한가? ... 꿈이 뭐였지? ... 후훗... 그런건 기억이 안나는데 당신이 하늘이를 갖고나선 확고해진 꿈이 있지. 가족... (한잔 마시더니) 21살 때... 하늘이 태어나서 우리 품에 안기는데... 내 인생의 목표가 눈앞에 나타난 거야. 외국유학... 석사 박사... 이런 계획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가장이 되야되는거...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우리가족 먹여 살리는 거... 그것밖에 안떠오르더라고... 그게... 더 소중해보였거든... 후회? 뭘? 하늘이 하루? 후훗... 얼마나 고맙냐... 우리 앞에 태어난게... 너무 아저씨같지? 이젠 배도 나오고... 너무나 현실적으로만 살아서 감성도 매마른 것 같지만... 내 인생의 계획은 아직도 뚜렷해. (미소) 우리 연애시작하고 바로 하늘이 갖는 바람에 연애기간이 짧았잖아... 우리 하늘이 하루 잘 키워서 세상에 내보내면..그때... 우리 못했던 연애 하면서 사는거...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대출도 아직 8개월 남았고... 하늘이 학원비도 올랐고... 그 코트는! 연말에 보너스 받으면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