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거인 / 남자 / 영재(최우식)
- 작성일자
- 2018.03.30
전도사님, 못 들으셨나 본데. 저 이 사람 아들도 아니구요. 이 사람 집에서도 안 살아요. 저 이삭의 집이라고 보육원 아세요? 카톨릭 재단에서 꽤나 유명한 덴대. 그리고 교회 좆까요. 저 신부님 될 사람입니다. (창원에게) 잘 먹었어요 아저씨.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는 영재) 놔. 이거 놓으라고. 아빠 손발 멀쩡하지, 눈 코 입 다 있지. 벌라고. 왜 남들처럼 고생해서 벌 생각은 안하고 이렇게 사는 거 아들내미 아니 자기한테 안 부끄럽냐? 정말 싫다. 진짜 진짜 정말 싫다. 진짜 이러다 벌 받아... 아빠. (나오려는 눈물을 참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