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거인 / 남자 / 준수(차영남)
- 작성일자
- 2018.03.30
밑창 이거 씹창 난거 팔면 어떡하냐. 쓰레기야. 뭔 개소리야. 가지고 갈 땐 몰랐잖아. 몇 번 신어보니 금방 씹창 나드만. 돈으로 물려 주던가 아님 새걸로 바꿔줘. 그래서 안 바꿔 주시겠다? 그럼 씨발 신고 해야지. 담탱이한테 꼬지르는 게 빠를까. 경찰에 스트레이트로 꼬지르는 게 빠를까. 어차피 니 장물 어디서 나는 지도 모르고. 훔친거면 중죄 아냐? 또 너 같이 부모 없는 애들 손버릇은 타고 난거고. 그럼 많이 아주 많이 곤란 할 텐데 괜찮?... 십오. 그래... 영재야. 진작에 이렇게 쿨 하게 처리 해줬으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었을 텐데. 응? 감사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