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거인 / 남자 / 민재(장유상)
- 작성일자
- 2018.04.05
형... 어... 이게 뭔데? 아... 잘 입을게. 아빠한텐 얘기 안 해야겠다. 그럼 잘 됐다 하고 새 옷 안 사줄거야. 나 사고 싶은 옷 있단 말야. 근데 갑자기 이건 왜? 어디가? ... ... 그 땐 미안했어.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야. 아빠한테도 다시는 가지 말자고 내가 부탁 부탁 했어. (복 받친게 있는지 울먹이기 시작하는 민재) 내가 그 때 아빠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져서 라도 말렸어야 했는데... 미안해... 어쨌든 아빠가 다시는 안 간다 그랬어... 그러니까 형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살아... 얼른 커서 돈 많이 벌어서 형이랑 나랑 둘이 살자... (울음이 범벅이 된 민재) 근데 왜 교복을 안 입고 있어? (눈물을 닦아 내는 민재) 조심히 가.